알기 쉬운 석유상식
우리나라의 지질은 대부분 선캠브리아기의 기저암을 가지며 고생대 내지 중생대의 지층으로 구성된 지질학적으로 노령기에 해당됩니다.
물론 석유는 고생대나 중생대 지층에서도 생성되지만 현존하는 석유매장량의 상당부분은 신생대지층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포항이남의 경상도 일부지역이 신생대 제3기층에 해당되며 한때 포항부근에서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설이 나돌기도 하였습니다만, 아직까지 석유가 부존되어 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울산 앞바다 대륙붕에서 가스부존이 확인되어 현재 2004년 생산을 목표로 개발중에 있습니다.
석유의 생성기원은 현재 유기설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 육상 퇴적층은 대부분 고생대 조선계에 해당하는 퇴적층으로 무연탄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유기설에 따르면 유기물이 지하에 매장되어 석유나 석탄으로 변화되는데 그 유기물의 종류에 따라 석유와 석탄으로 갈린다고 합니다. 또한 석유류중에서도 유기물의 종류, 지하의 압력과 온도에 의해 석유와 가스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석유가 발견될 확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