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월 휘발유 소비증가율 1년7개월만에 최고치
- 설 기간 차량이동과 낮은 휘발유 소비자가격의 영향 -
2월 휘발유 소비증가율이 200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회장 김생기)에 따르면 2월 휘발유 소비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9.9% 증가하였으며이는 2005년 6월의 10.0% 이후 1년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해 휘발유 소비증가율이 0.6%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월의 높은 증가율은 설연휴로 인한 차량이동이 증가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이 같은 높은 휘발유소비증가율은 휘발유 가격과 영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2월의 휘발유 소비자가격 또한 2005년 6월 이후 1년7개월만에 가장 낮은 리터당 1,402.38원을 기록하여, 휘발유 가격이 높았던 지난해 6~9월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사별 판매량은 SK㈜가 전체 휘발유 시장의 36.0%인 173만배럴을 기록했고, GS칼텍스는 30.8%인 148만2천배럴, 현대오일뱅크가 16.4%인 78만8천배럴, 에쓰오일이 13.2%인 64만배럴, SK인천정유가 3.0%인 14만6천배럴 등이다.
【표】휘발유 소비자가격 및 소비증가율 추이
대한 석유협회 주정빈 부장은 휘발유 수요에 대해 "일반적으로 휘발유 소비량은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향후 국제 휘발유 가격 추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소비량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