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9월 고급휘발유 소비량, 사상최고 이어가
- 9월 소비량 4만5천배럴로 전년동월 대비 판매증가율 97% -
기름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불면서 고급휘발유의 성장세가 무섭게 일고 있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의 고급휘발유 소비량은 4만5천배럴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의 2만3천배럴에 비해 97% 증가한 것이다. 1-9월 누적 판매량도 31만8천배럴로 전년동기에 비해 62.4% 증가했다.
지난해에 0.4%~0.5%대에서 추이하던 고급휘발유 판매비중도 올해에 지속 상승하여 9월에는 0.9%로 올라서서 1%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같이 고급휘발유 소비증가세가 급격히 늘고 있는 이유로는 수입외제차량 및 대형차량이 늘면서 운전을 즐기는 매니아들 사이에 고급휘발유가 옥탄가가 높아 엔진을 부드럽게 하고 차량운전성에 우수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고급휘발유만의 시장이 따로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림】고급휘발유 월별 소비량 추이
이에 따라 정유업계에서도 고급휘발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본의 경우 고급휘발유 소비비중이 15~16%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고급휘발유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 고급휘발유 뿐만 아니라 고급경유 등 기름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