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석유제품 수출 200억 달러 돌파할 듯
- 지난 해에 이어 사상최고치 달성 전망 -
지난해 150억불을 돌파(154억달러)했던 석유제품 수출이 금년에는 200억달러를 돌파해 또 다시 신기록 달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금년 1∼7월 수출단가는 배럴당 72.8달러로 전년동기의 53.2달러에 비해 36.7%나 증가했다.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금년 1∼7월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110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억 6000만달러에 비해 50.0% 증가했다.
특히 7월 당월 수출금액은 금년 들어 월간 기준으로 최대실적(22억 6천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월의 14억 1000만달러 대비 무려 60.6%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최근의 수출단가 상승과 함께 7월 당월의 수출물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크게 증가(전년동월 대비 22.3%) 때문이다.
이와 같은 수출호조세가 금년 말까지 이어진다면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 해에 이어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게 되며 3년 연속 100억달러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 1∼7월 평균 수출단가(72.8$/배럴) 기준으로 지난 해와 같은 물량(2억 6300만배럴)을 수출한다고 단순 가정할 때 금년 수출금액은 19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0억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제품 수출 호조 원인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크게 상승했고 또한 내수 부진 타개를 위해 정유업계가 취한 수출확대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유산업이 국내의 안정적인 석유공급은 물론 ‘수출한국號 순항’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해에 이어 금년(1∼7월 누계, 산업자원부)에도 반도체, 자동차, 핸드폰, 선박에 이어 수출 품목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내 정유산업은 내수산업에서 ‘수출산업’으로 완전 탈바꿈했다”고 하고, “이는 명실공히 정유산업이 핵심 수출 산업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현황
2005.1-7 | 2006.1-7 | 증감(%) | |
물량 (천배럴) | 138,168 | 151,606 | 9.7% |
금액 (억달러) | 73.6 | 110.4 | 50.0% |
단가 ($/B) | 53.2 | 72.8 | 36.7% |
연도별 석유제품 수출현황 및 전망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 증감(%) | |
물량 (천배럴) | 209,404 | 235,602 | 262,676 | 262,676 | - |
금액 (억달러) | 67 | 102 | 154 | 191 | 24.0% |
단가 ($/B) | 31.8 | 43.2 | 58.5 | 72.8 | 24.4% |
㈜ 1-7월 수출 단가(72.8$/B) 기준으로 전년동기물량 수출한다는 단순 가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