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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 주유소 및 LPG충전소 운영 경험 살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운영
■ 안정적인 수소 공급으로 정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뒷받침 기대
■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 사업 이끌어 나갈 것”
SK에너지가 인천 내트럭하우스 부지 내 대형 수소버스∙트럭 충전이 가능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지난 4월 오픈한 국내 첫 대형 화물차 수소충전소인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에 이어 SK에너지의 두 번째 대형 수소충전소다.
SK에너지는 4일 인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인천 내트럭하우스에서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 내트럭㈜ 김기철 대표를 비롯하여 버스/물류회사 등 수소 충전 고객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현재 수소버스 23대와 수소트럭 3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연내 수소버스 13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수소버스 2,000대를 보급하여 수소 선도 도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다만, 인천시 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현재 7개소에 그쳐 충전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정부와 인천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된 120kg/h급 대형 수소충전소로 대형 화물차 하루 60대, 수소승용차 시간당 24대가 충전 가능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수소차 보급 계획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SK에너지는 수소버스를 운영 중인 인천 소재 버스운송회사 2개사와 ‘수소충전소 이용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하고, 나아가 승용∙상용차 수요를 더욱 확대해 인천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 맞춰 2050년 100%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과감한 혁신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전국 약 3000개의 주유소와 LPG충전소 그리고 내트럭하우스 23개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기존의 주유소 네트워크와 연계한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자로서 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은 “SK에너지는 앞으로도 대형 상용차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자로서 대한민국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사진1)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에서 수소화물차와 수소버스가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2)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한상미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단장(왼쪽에서 네 번째), 김기철 내트럭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준공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