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LPG나 경유를 쓰는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운전자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런 차량의 겨울철 관리요령을 살펴보면 우선 주차는 가급적 환기가 잘되는 실내주차장에 주차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엔진의 위치가 건물벽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차량 앞부분에 해가 들도록 세워놓으면 차량이 태양열을 받아 시동이 잘 걸리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LPG차는 주차시 반드시 공회전 상태에서 LPG 스위치를 누르고 시동이 저절로 꺼지도록 한 뒤 시동키를 빼야 합니다.

시동의 경우 경유차는 초기 시동시에 충분한 예열이 필요한 만큼 계기판의 예열표시등이 꺼진 후 곧바로 시동을 거는 것이 좋습니다. LPG차의 경우 대기온도가 떨어져 LPG가 결빙돼 시동이 안걸릴 때는 베이퍼라이저나 LPG봄베 등을 뜨거운 물수건으로 데워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