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3월 석유제품 수출단가 사상 최고치 경신
- 수출채산성 호조로 정유사 경쟁력 강화 기대 -
3월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배럴당 53.8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지난해 10월 51.8달러를 기록한 후 점차 하락 추세를 보여왔으나, 올해 들어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하자 이에 동반하여 다시 수출단가가 상승하여 왔다. 이에 따라 올해 1~3월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수출물량의 소폭(0.8%)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 급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중 27억9,836만달러로 34.2% 증가했다.
【그림1】수출물량 및 수출단가 추이
(단위 : 천배럴, $/배럴)
| `04.1 | `04.5 | `04.9 | ’04.10 | ’04.11 | ’04.12 | ’05.1 | ’05.2 | ’05.3 |
수출물량 | 17,805 | 24,351 | 19,641 | 21,974 | 19,911 | 24,691 | 20,567 | 17,922 | 19,261 |
수출단가 | 36.0 | 41.0 | 47.9 | 51.8 | 50.6 | 46.1 | 44.8 | 46.8 | 53.8 |
또한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도입단가와 국제석유제품가격과의 차이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수출채산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안정기였던 2001년~2003년에는 원유도입단가와 제품수출단가 차이가 배럴당 1.5~3.0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 2004년부터 유가상승에 따라 그 격차가 확대되어 지난해 10월에는 배럴당 11.5달러까지 격차가 벌어지는 등 2004년에는 7.0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에도 이어져 3월에는 9.2달러의 격차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유가 상승기에는 투기적 수요가 가세하여 원유가격 상승폭에 비해 국제제품가격 상승폭이 훨씬 크게 나타난다.
이러한 수출채산성 확대로 지난해 정유업계의 경영실적 호전에 이어 올해에도 정유업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림2】 제품수출단가 및 원유도입단가 추이
(단위 : $/배럴)
| 2001년 | 2002년 | 2003년 | 2004년 | ’05.1 | ’05.2 | ’05.3 |
제품수출단가 | 26.3 | 26.9 | 31.8 | 43.2 | 44.8 | 46.8 | 53.8 |
원유도입단가(CIF) | 24.9 | 24.2 | 28.7 | 36.2 | 38.1 | 40.9 | 44.7 |
격차 | 1.5 | 2.7 | 3.0 | 7.0 | 6.7 | 5.9 | 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