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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휘발유·등유 소비는 증가전환, 경유는 감소지속
  • 작성일2005/03/31 17:14
  • 조회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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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휘발유·등유 소비는 증가전환, 경유는 감소지속

 - 소비심리 회복으로 휘발유는 증가반전, 경유는 경유가격 상승으로 소비감소
 
- 수출은 물량감소에도 불구, 단가 상승으로 수출금액은 오히려 증가

지난 2월의 휘발유 소비증가율이 13.5% 증가하고 등유 또한 감소세에서 전환돼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하는 등 모처럼만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13.5%라는 큰 폭의 휘발유 월간 소비증가율은 지난 2002 3월의 14.8%증가 이후 약 3년인 35개월만의 최고치로, 이는 징검다리 휴일로 인한 긴 설 연휴기간동안 귀성객들의 차량이용 증가와 최근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차량이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등유는 난방용 유류의 LNG 및 타연료로의 수요대체 등 최근 지속적인 소비감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증가율인 5.3%를 기록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2월의 한파지속으로 난방용 유류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경유는 6.0% 감소하여 2월기준으로는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는 경유세금 인상에 따른 경유차량 증가세 둔화 및 차량운행 등 자제와 설연휴기간 물동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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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체 석유소비는 6,263만배럴(2237B/D)로 전년동월의 6,2638천배럴에 비해 -0.01%로 소폭 감소하였다.

수출물량은 긴 연휴로 인해 당월기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해 4.9% 줄어들었으나 물량감소에도 불구, 단가 상승으로 수출금액은 오히려 22.9% 증가했다.

한편 수입은 국제석유제품가격의 급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7.3% 감소했다.

【표】2005 2월 석유수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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