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석유제품 수출단가 사상최고치 돌파
- 수출채산성 호조가 정유사 경영실적 호전에 주요인 –

대한석유협회 기획관리팀

9월의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배럴당 47.9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원유가 상승에 따라 6월 한달을 제외하고 지난해 9월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수출물량의 소폭(5.8%)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 급등에 힘입어 올해 1~9월 기간중 68억8,353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3% 증가했다.

【그림1】수출물량 및 수출단가 추이

단위 : (천배럴, $/배럴)

또한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도입단가와 국제석유제품가격과의 차이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수출채산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안정기였던 2001년과 2002년에는 원유도입단가와 제품수출단가 차이가 배럴당 1.5달러와 2.7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유가상승에 따라 그 격차가 3~5배 확대되어 9월에는 배럴당 7.8달러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다.

통상적으로 유가 상승기에는 투기적 수요가 가세하여 원유가격 상승폭에 비해 국제제품가격 상승폭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출채산성 확대는 내수침체를 겪고있는 정유업계의 영업호전에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림2】 제품수출단가 및 원유도입단가 추이

(단위 : $/배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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