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단가 사상최고 기록
- 정유사 수익개선에 주요인으로 작용 -
고유가가 장기화 되면서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급증하고 수출단가가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국내 석유제품 수출액은 42억4,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억8천만 달러에 비해 21% 증가하였다.
이처럼 석유제품수출액이 급증한 것은 수출물량이 1.2%로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석유제품 가격상승으로 수출단가가 크게 상승한데 기인한 것이다.
상반기 국내석유제품 수출단가는 배럴당 38.1달러로 전년동기의 31.9달러에 비해 19.5% 증가하였다.
이러한 석유제품 수출단가 상승은 같은 기간동안 원유도입단가 (27.6달러에서 31.5달러로 14.2% 증가) 상승폭을 크게 상회하여 정유사들의 수익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같은 기간 국내 석유소비는 고유가 및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대비 1.2% 감소하여 국내 정유사는 내수시장 부진을 수출확대 및 수출마진 개선을 통해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유가상승시 원유가격 상승폭보다 국제석유제품가격의 상승폭이 더 크며, 반대로 유가 하락시에는 제품가격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