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수출 호조세 지속

8월 당월은 반도체에 이어 2위 기록
지난달 올들어 최고치..1-8월 작년比 52.7%↑

석유제품 수출의 `순항`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석유협회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달 25억4천만 달러의 석유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최고치이며 당월 기준으로 보면 8월은 지난 7월에 이어 수출품목 중 연속 2위에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8월 누적 수출금액은 135억8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88억9천만 달러에 비해 52.7% 늘어났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기간 배럴당 평균 수출단가가 73.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9달러에 비해 34.2% 가량 증가한 데다 수출물량도 1억8천425만5천 배럴에서 1억6천194만4천 배럴로 13.8%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석유제품 수출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석유제품이 8월 당월 기준으로 반도체에 이어 수출품목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석유제품은 핵심 수출품목으로 자리잡고 있고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품수출대비현황

기간 : 2006.01 ~ 2006.08

수출입구분 : 수출 수입구분 : 통관기준 단위 : 천Bbl, 천$ 금액기준 : F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