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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지난 11월 8일, 전남 영암에서 현대삼호중공업과 장기 계약한 ‘V. GLORY’호의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날 허세홍 사장을 비롯하여 이영환 Supply & Trading 본부장, 선박건조를 맡은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대표와 윤성일 전무, 선주사 시노코 김남덕 대표이사 등 내외 귀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V. GLORY’호는 길이 330m, 폭 60m, 높이 66m로 갑판 크기가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인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수송선 VLCC(Very Large Crude Oil Carrier)으로 한번에 원유 2백만 배럴을 선적할 수 있다.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와 평형수 미생물 살균장치인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도 장착돼 있어 강화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최첨단 선박원유수송선이다. 새로운 이름을 부여 받은 ‘V. GLORY’호는 첫 운항을 시작으로 GS칼텍스가 전 세계에서 구매하는 원유의 수송에 투입될 예정으로, 국내 에너지 공급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계획이다.
허세홍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신뢰와 협력으로 이끌어 준 선주사 시노코 김남덕 대표이사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본선 건조에 최선을 다해 준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대표 및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정유, 해운, 조선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간에 협력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가 적극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며 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선도적 노력을 강조했다.
* 첨부파일/이미지 출처 : GS칼텍스 공식 블로그 미디어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