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News&Notice

회원사소식

SK에너지, 한국해운조합과 선박 ‘경제속도 운항’ 통해 탄소감축 나선다
  • 작성일2022/11/29 14:47
  • 조회 279
ICON

■ SK에너지-한국해운조합,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

■ SK에너지, 경제속도 운항 독려 위해 유류비 할인혜택 제공

■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경제속도 운항으로 업계상생, 탄소저감 기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해운산업의 친환경화를 위한 선박의 경제속도 운항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해운조합과 SK에너지는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EEXI(선박운항에너지효율지수) 및 CII(선박탄소배출효율지수) 규제 실시에 사전 대응하고 국내 해운산업 전반에 친환경 기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해운조합은 국적선사의 자발적인 경제속도 운항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제속도를 준수하는 선사가 해운조합을 통하여 SK에너지 유류를 구매할 경우 유류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적선사는 국내를 거점으로 해상운송을 통해 화물을 실어 나르는 업체들을 뜻한다.

 

선박들이 경제속도로 운항속도를 낮출 경우 연료 사용량이 줄어들며,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감소한다. SK에너지가 해운조합을 통해 매년 공급하는 선박 연료유는 국내 전체 소요량 4억2천만리터(L)의 절반에 가까운 2억L에 이르며, 공급량의 10%인 연료 2천만L만 줄여도 감축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만8천톤에 이른다. 국적선사에 공급하는 유류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IM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선박운항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018년 기준 연간 10억 6천만톤에 달하며 이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에 이른다. 선박운항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및 전체 온실가스 대비 비율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해운조합과 SK에너지는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을 시작으로, 미래 친환경 선박 연료유 공급 등 해운시장의 친환경 기조 정착을 위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추진하는데도 뜻을 모았다. SK에너지는 석유제품 생산, 유통과정 뿐 아니라 선사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해운조합은 해운산업의 넷제로(Net Zero) 추진에 앞장서면서 해운시장의 친환경 분위기 조성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SK에너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업계가 국가적인 넷제로 의지에 적극 동참하면서, 후대에게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주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는 “해운시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해운업계 뿐 아니라 해상유를 공급하는 정유사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며 “선박운항 경제속도 준수 활성화를 통해 SK에너지와 해운업계의 상생, 해운시장의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목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사진1)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한국해운조합, SK에너지의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2)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한국해운조합, SK에너지의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식에서 (왼쪽 2번째부터) 배후상 한국해운조합 사업본부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3)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한국해운조합, SK에너지의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식에서 (왼쪽 3번째부터)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배후상 한국해운조합 사업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뉴스레터 구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