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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壬辰年) 신년인사
  • 작성일2012/01/04 16:05
  • 조회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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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壬辰年) 신년인사

-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 -

존경하는 석유협회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임진년 새해를 맞이해서 여러분 다들 건강하시고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고 뜻한 일들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금년 한해는 국내외 경제여건이나 정치여건이 험난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과 불안이 고조되는 그런 한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EU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재정위기가 세계경제에 침체 내지는 둔화를 가져오고, 또 미국도 재정정책을 펴나가는 데 있어 상당히 경직됨으로 해서 세계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경제도 경착륙을 할 우려가 있고, 신흥국에서도 자본들이 많이 유출함으로 해서 세계적인 불안 요인들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세계경제의 어려움 못지않게 또 정치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미국,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20여개의 주요국가들의 정권교체가 있는 해입니다.

세계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각국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시점에서, 선거가 있게 될 경우 자국 이기주의로 나가게 되고 따라서 국제적 공조정책이 상당히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가에 대한 전망 역시 상당히 불확실하고 불안한 측면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소들은 예컨대 영국에 있는 세계에너지연구소(Center for Global Energy Studies)에서는 유가가 상당부분 하락하고 브렌트유 같은 경우에 92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 있는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에서도 비록 지정학적인 위협이 있다하더라도 세계적인 수요감소 때문에 약세로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유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는 연구소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의 AAA 퓨얼게이지 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서 금년에는 유가가 100달러~120달러로 작년에 비해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은행에서도 금년도 한국경제의 5대 위기요인 중에 하나로서 국제유가의 상승을 꼽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는 이란사태가 악화될 경우에는 단기간에 유가가 폭등을 해서 우리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상당히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우려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도 금년에 총선과 대선을 치르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선거의 해가 되면 각 당이 유권자의 표를 의식해서 포퓰리즘(Populism)적인 인기영합적 정책을 발표하는 경우가 과거에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년 한해에도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데다가 선거까지 겹치기 때문에 경제논리보다 정치논리가 앞서는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석유협회 임직원 여러분

우리나라도 작년에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 1조달러 시대를 여는데 있어서 우리 정유업계에서 생산하는 석유제품이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출에 있어서도 작년 한해 우리 석유제품이 선박에 이어서 2위를 경신했습니다. 석유화학제품을 제외하고 순수한 석유제품만으로 작년에 수출 2위를 해서 우리나라가 1조달러 시대를 여는데 효자역할을 했습니다.

금년 한해 작년에 1위를 했던 선박류 수출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우리 정유업계에서 조금만 더 노력을 하면 업종 1위, 수출 제1위 품목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또, 작년 한해 우리 석유협회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40억이라는 사회공헌 기금을 기탁했습니다. 삼성 300억, 현대차그룹 150억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 협회에서 많은 기금을 기탁했습니다. 다른 업종별 단체나 협회에서 저희만큼 많은 기금을 기탁한 협회는 없습니다.

우리 정유업계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수출증진을 견인하는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또, 우리 석유협회가 다른 업종별 협회의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해서 여러분과 더불어 자부심을 느끼고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금년 한해는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내외적인 경제요인 뿐만 아니라 경제 외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중요한 위치에 있는 우리 석유협회가 더욱 더 노력을 해서 정유업계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수출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업종별 협회의 롤모델(Role Model)이 되어서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석유협회가 되도록 존경하는 우리 협회 임직원들께서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각오를 다지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금년 한해 다들 건강하시고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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